■ 노 철학자 김형석(96세)교수의 가르침(Message)/ 인간의 일생과 행복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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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lvira Madigan -Mozart piano concerto no. 21 andan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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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철학자 김형석(96세)교수의 가르침(Message)
──────────────────────────────────────────『наррч Ŀøνё′♬
*생명(生命)보다 더 귀한 것이 뭘까?
나이가 드니까 나 자신과 내 소유(所有)를 위해
살았던 것은 다 없어진다.
남을 위해 살았던 것만이 보람으로 남는다.
만약 인생(人生)을 되돌릴 수 있다면?
60세로 돌아가고 싶다.
젊은 날로는 돌아가고 싶지 않다 .
그때는 생각이 얕았고, 행복이 뭔지 몰랐다.
65세에서 75세까지가 삶의 황금기(黃金期)다.
그 나이에야 생각이 깊어지고,
행복(幸福)이 무엇인지,
세상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알게 되었다.
*나이가 들어서 알게 된 행복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고생하는 것.
사랑이 있는 고생이 행복이라는 것.
맑은 정신상태로는 잘 가본 적이 없는 경지
육신의 나이가 거의 100세에 다다르는 한 석학이
후배 60~70대 젊은이(?)들에게 이야기한다.
*살아보니, 지나고 보니,
인생의 가장 절정기는 철없던 청년시기가 아니라
인생의 매운 맛, 쓴 맛 다 보고
무엇이 참으로 좋고 소중한 지를
진정 음미할 수 있는 시기
60대 중반~70대 중반이 우리 인생의 절정기다.
누가 함부로 인생의 노쇠(老衰)를 논하는가?
나의 인생은, 우리의 인생은
아직도 진행형(進行形) 상승기(上昇期) 절정기인 것을...
*인생의 수레바퀴, 인생의 드라마가
어떻게 돌아갈 지 또한 알 수 없다.
그게 삶이고 인생이다.
■펌처/ Blue Gull
- http://blog.daum.net/yunsb/7703553
인간의 일생과 행복지수
───────────────────────────────────────────『наррч Ŀøνё′♬
*참으로 흥미로운 도표를 접하게 되었다.
연령대별 행복의 정도를 수치화하여 그래프로 표현한 것이다. 이 자료는 많은 사람들의
행복정도의 평균치를 조사한 것이기 때문에 내 삶에 그대로 적용된다는 보장은 없지만,
일반적으로 15세 ~40 세 까지는 지속적으로 삶의 만족도가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해석 가능하겠다.
15 ~ 40세는 한 사람의 일생에서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기량을 갈고 닦는 시기라고 생각
이 든다. 어떤 사람은 출세를 위해 달릴 것이고, 어떤 사람은 생계 유지를 위해 노력할 것
이다. 행복도가 증가하기 시작하는 46 세는 아무래도 안정을 이룰 것이고 삶을 바라 보는
자세가 조금은 너그러워지기 시작하는 시기가 아닌가 싶다.
*내가 볼 때 15 ~40세 사이 행복도가 떨어지는 결정적인 이유는 세상살이의 한계를 알아
가기 때문인 것 같다. 이 시기의 삶은 세상이 자기 마음대로 되는 것들이 생각보다 많지
않음을 알게 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꿈보다는 현실적인 문제들이 점점 커지는 시기랄까.
생각해보면.. 생일기준 만19세의 삶을 살고 있는 나의 경우도 별반 다르지 않은 것 같다.
고등학교 시절 대학입학이라는 목표 하나만을 가지고 공부했고, 대학에 왔다. 고등학생
때보다 많은 자유 시간들이 주어졌지만, 오히려 그것이 더 무섭다는 사실을 깨닫는 중
이다. 어떻게 해야 할지 가이드라인이 없어 기회비용을 감수하며 스스로 선택해야 한다.
나는 그나마 안전한 선택, 저학년이지만 졸업즈음 취직 시즌을 대비하며 사회가 요구
하는 학점, 어학, 각종활동을 비롯 자기계발에 힘쓰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다.
*생각해보면 참 웃긴다. 안정을 추구하라.. 누가 내게 심어준 가치관일까.
아무튼 나는 나름대로의 도표 해석과 단순한 연역적 사고를 통해 젊은 시절 삶의 만족도
가 낮아지는 이유의 메카니즘을 이해하게 되었다. 그 결론이 맞든 틀리든 보다는 젊은
시절 내 삶을 더 다이나믹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싶다.
세상이란 곳은 살면서 자연스럽게 알아가지만 그 보다 더 알기 어려운 것은 나 자신을
이해하는 것이 아닐까. 가끔은 내 주변의 사람들보다 내가 더 내 자신을 모른다는 생각
도 해본다. 내 특성 그리고 장점 단점들을 발견하고 내 소신의 선택들이 더해져갈 때,
나는 나의 삶에 자긍심을 느끼게 될 것이고 더불어 행복감을 느낄 것이다. -2010.3.6.
■펌처/ 아울러
- http://auler.tistory.com/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