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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텍쥐베리(Saint-Exupery)의 명언모음 2 -출처/ 바람과 모래와 별들(Wind,sand and stars)

Diogenes 2016. 5. 19. 04:50



                                                                                                                        


                                                                                  성악선교대학                                        



                                                                                           



바닷가의 추억(키보이스 노래)- 트럼펫 연주 by Choi Hyuk-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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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텍쥐베리 (Saint-Exupery)의 명언모음 2  -출처/ 바람과 모래와 별들(Wind,sand and stars)



 1부- 바람과 모래와 별들(Wind,sand and stars:영역본)/
                                      - 인간의 대지(Terre des Hommes: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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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회원(정회원)이상 가능 1- 사람들은 삶의 의미를 찾는 방법이 더 좋은 음식과 더 화려한 옷을 
          얻는 것에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런 생각으로 편협한 
          속물이나 로봇을 키워 왔을 뿐이다.


          요즈음 사람들은 문화에 대해서는 거의 알지 못한 채 수학공식을 기억
          하는 두뇌만 필요로 한다. 현대의 공업학교의 평범한 학생도 파스칼이나 
          데카르트가 알았던 것보다 자연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과연 그들이 위대한 인물들의 정신적 업적에 도달할 수 
          있을까? 거짓된 해결책들이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


 ▶2- 직업의 위대함은 무엇보다도 그것이 사람을 한 곳에 모아 준다는 
          것에 있다. 다른 사람과 교류하는 것이야말로 사람에게 주어진 진정한 
          기쁨이다. 그러나 우리가 물질의 충족만을 위해 일한다면 그것은 감옥을 
          만들어 스스로 독방 안에 자신을 가두는 꼴과 같다. 인생을 가치 있는 것
          으로 만들어 주지도 못하는 쓰레기 같은 돈과 함께 그 안에 외롭게 갇히
          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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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회원(정회원)이상 가능 3- 네 개의 벽과 기둥이 지붕을 덩그러니 받치고 있다고 해서 모두 집이 
          되는 것은 아니다. 지붕을 올리고, 벽돌을 쌓아올렸다고 모두 집이라고 
          부를 수는 없다. 그 공간에 대한 추억과 애착만이 그것을 진짜 집으로 
          만들어주며 그곳에 담긴 인간의 영혼을 보호해준다.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바로 곁에 있는 것보다 더 가깝게 느껴지고, 
          눈에 보이지 않아도 눈에 보이는 것보다 더 감정의 풍요로움을 제공해
          줄 수 있는 집이 진짜 집이다. 그래서 인간의 마음 속마다 고향과 같은 
          따스함, 샘물과 같은 신선함을 불어넣어 주는 집이야말로 진정한 의미의 
          집인 것이다. 


 ▶4- 고향집이 우리에게 주는 기적은 그것이 단순히 우리를 보호해주고 
          따뜻하게 해준다는 의미에 있지 않고, 더구나 그것이 우리 소유라는 것
          에 대한 자부심에 근거하지도 않는다.  
          고향집의 진정한 가치는 오랜 시간 동안 행복한 순간들을 비축해 놓았고,
          꿈이 샘솟는 옹달샘 같은 것을 마음 속 깊이 간직하고 있음에 있다.   



                                                                         


  2부- 바람과 모래와 별들(Wind,sand and stars:영역본)/
                                       - 인간의 대지(Terre des Hommes: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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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회원(정회원)이상 가능 5- 내 기억 속에 깊은 흔적을 남겨 놓은 것들과 내 삶의 소중한 순간들을 
         떠올려 보면 그것들은 모두 세상의 재물로는 살 수 없는 것들이다.


 ▶6- 잃어버린 동반자의 자리를 메워 줄 사람은 아무도 없다. 지난 시절 
         알았던 사람을 인위적으로 만들어 낼 수는 없다.

         함께 나누던 추억의 보물보다 더 소중한 것은 없다. 
      
         서로 노여워했던 것, 의견이 맞지 않아서 충돌했던 것, 
화해를 하고

         가슴 따뜻하게 위로해 주었던 순간들, 

         그런 깊은 정은 그 어떤 것으로도 대체 될 수 없다.

         참나무를 심자마자 그것이 만들어 낼 그늘에서 쉴 생각에 
         조바심부터 내지는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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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회원(정회원)이상 가능 7- 너희들이 슬퍼하는 모습을 보니 나도 마음이 무척 아파. 
         그러나 따지고 보면 난 예전보다 더 잘 지낸 편이었어.

         도시에는 인간적인 삶이 없거든.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비행기를 조종할 수 있느

         혹은 없느냐 따위가 아냐. 내가 생각하는 비행기는 목적이 아니라 
         수단이니까. 난 내 인생을 비행기에 송두리째 바치고 싶은 생각은 없어.

     

         농부가 쟁기를 위해 일하지 않는 것과 같은거야. 그러나 비행기를 타면 
         도시를 벗어날 수 있고, 새로운 곳에서 순수한 진실을 되찾을 수 있지. 
         바람과 별, 어둠과 모래와 더불어 살면서 인간답게 일하고, 인간답게 
         걱정할 수 있거든. 바로 이것이 도시를 떠나 홀로 비행사가 된 이유며
         목적이야.

     

      우리는 자연의 힘을 가늠하면서 정원사가 새봄을 기다리듯 새날이 밝기를 
      손꼽아 기다리지. 또한 우리는 비행장이 축복받은 땅이라도 되는 것처럼 
      간절히 그리워하고, 그것을 별들의 세상에서 찾으려고 언제나 노력해.

      

         나는 아무것도 후회하지 않아. 인생의 길을 선택하는 도박에 참여했고, 
         내 몫을 잃은 것뿐이야. 그 대신 난 탁 트인 바다에서 시원한 바람을 
         맛볼 수 있었어. 그 맛을 한번 본 사람은 그것을 영원히 잊지 못해. 
         그렇지 않을까, 친구들? 우리는 일부러 위험을 찾아 나섰던 것이 아냐. 
         그런 짓은 자만이며 만용일 뿐이지.

     

         우리는 투우사들과 달라. 일부러 위험한 짓을 한 것은 절대로 
         아니었으니까. 난 내가 무엇을 찾으려는지 알고 있었어. 
         내가 찾고 싶었던 것은 바로 사람답게 사는 삶이었어. 


 ▶8- 우리가 우리의 역할을 자각할 때, 아무리 하찮은 역할일지라도 
         그 역할을 깨달을 때, 그때에만 우리는 행복할 수 있다.

         그때에만 우리는 평화롭게 살고 평화롭게 죽을 수 있다.

         왜냐하면 삶에 의미를 주는 것은 죽음에도 의미를 주니까.    



                                                                         


  3부- 바람과 모래와 별들(Wind,sand and stars:영역본)/
                                       - 인간의 대지(Terre des Hommes: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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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회원(정회원)이상 가능 9- 사랑한다는 것은 서로가 서로를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같은 방향을 함께 바라보는 것이다.


 ▶10- 누구나 그런 것처럼 남들이 나를 알아봐 주기를 바라는 
         욕심이 있는 나는 당신 앞에만 서면 순수한 마음이 된다.
         난 언제나 나를 순수하게 해 주는 곳으로 가고 싶다.

     

         나를 당신에게 가까이 다가가게 한 것은 내 믿음이나 신념이 아니다.
         내 모습 그대로 긍정해 주는 당신의 모습은
         나로 하여금 스스로를 관대하게 대하도록 했다.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 들여 준 당신에게 난 한없는 고마움을 느낀다.

     

      나의 가치를 인정해 주는 사람에게 더 이상 바랄 것이 뭐가 있겠는가?
      인간 이의 관계란 자신을 누군가에게 보여줌으로서 생겨나는 것이
      아니다. 관계란 타인의 마음과 온전히 하나가 되려고
      노력하는 가운데 조심스럽게 자라나는 것이다.

     

         그런데도 당신이 당신의 모습만을 내 앞에서 흔들어 대면
         난 당신을 떠나 다른 곳으로 달아나고 싶어진다.
         칠흑 같은 어둠 속을 밝히는 불빛들.
         무엇인가를 위해 켜 놓은 저 불빛들은 
         저마다 소중한 의미를 담고 있으리라.

     

      누군가는 책을 읽고 있거나 생각에 잠겨 있을 것이다.
      혹은 가슴 속 깊이 묻어 두었던 이야기를 고백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또 누군가는 안드로메다 성운을 열심히 관찰하고 있으리라.

     

         그러나 저 별빛들 가운데는
         겉모습만 환하게 빛을 내고 있을 뿐 실제로는
         아무런 생기도, 아무런 느낌도 전해지지 않는, 
         잠들어 있는 불빛들이 얼마나 많을 것인가?

     

         우리는 서로 `만나기`위해 노력해야 한다.
         들판 저 멀리 깜박이는 불빛들과 의사소통을 하기 위해 
         안간힘을 써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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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회원(정회원)이상 가능 11- 캄캄한 어둠 속을 비행하며 우리는 밤이 고스란히 모습을 드러내는
      것을 가만히 지켜보았다. 불빛, 어둠을 뚫고 새어나오는 불빛들.
      몇몇은 외로운 집에서 나오는 빛이리라. 탁자에 팔꿈치를 괸 채
      등잔 앞에 웅크리고 앉아 있는 농부는 자기의 소망을 누군가 알아
      채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을까. 자기의 소망이 빛을 품고 하늘까지
      날아오를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을까.

     

      그러나 우리는 알고 있다. 등잔이 자기 집의 초라한 식탁만을 밝혀
      준다고 생각하지만 절망하듯 비틀거리며 타오르는 그 불빛의 소리를
      누군가는 먼 곳에서 보고 있는 것이다.  
                               - 야간비행 /생텍쥐베리의 다른 책



                                                                         


  4부- 바람과 모래와 별들(Wind,sand and stars:영역본)/
                                       - 인간의 대지(Terre des Hommes: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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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회원(정회원)이상 가능 12- 우리는 감히 도달할 수 없는 수많은 별들 사이에서
           단 하나의 진정한 별을 찾아 헤맨다.   
    

           친숙한 자연이 있고, 행복하고 다정한 집과 
           우리의 마음이 담겨 있는 오직 하나뿐인 별을 찾아 
           이 세상 속에서 길을 잃고 찾아 헤매는 것이다. 


 ▶13- 그래도 삶이 아름답다는 생각은 어떻게 생기는가?
         조용히 이루어지는 진정한 기적이여! 본질적인 사건들은 얼마나 
         간단하고 명쾌한 것인지. 전쟁 전 투르뉘 지방의 솔 강가에서 있었
         던 일이다. 우리는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강물 위로 목조 베란다가 
         나 있는 식당을 찾아갔다. 
           

         우리가 있던 곳에서 불과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사내 둘이 카누
         에 있던 짐을 내리고 있는 것을 보자 문득 그들을 식사에 초대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발코니에서 아래쪽을 내려다보며 그들
         을 불렀다. 그들은 순순히 위로 올라와 우리와 합석했다.

     

      우리는 특별한 이유도 없이 그들을 그렇게 식사에 초대했다. 
      아마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우리 마음 속에 파티를 벌이고 싶은 
      생각이 있었기 때문에 그랬던 것 같다.

     

         햇빛이 좋았다. 먼 수평선까지 이어진 건너편 강둑의 포플러 나무들
         은 부드러운 달콤한 햇살을 받고 있었다. 별다른 이유 없이 분위기
         는 점점 유쾌해졌고, 아무도 그 이유를 대지 못했다. 모든 것이 다 
         이유가 될 수 있었다.

     

         화창한 햇살, 한가로이 흘러가는 강물, 우리가 부르는 소리를 듣고 
         기꺼이 와준 사내들, 영원히 끝나지 않을 축제라도 벌어진 듯 행복
         할 정도로 친절하게 대해준 식당의 아가씨. 우리는 이를테면 완벽한 
         행복을 즐기고 있었다. 원하는 것이 모두 다 충족되었다. 
         더 이상 털어놓을 비밀도 없었다. 우리는 서로 순수하고, 솔직하고, 
         분명하고, 너그럽다고 느꼈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를 매혹시킨 진실
         이 무엇인지 말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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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회원(정회원)이상 가능 14- 우리는 잘 먹고, 잘 사는 것만으로는 행복해질 수 없다. 
        다른 사람을 존중하고 사랑해야 한다는 것을 배우며 자라온 우리
        들에게는 새로운 사람과 우연한 만남은 대단히 소중한 기회이며 
        우리에게 큰 기쁨을 주는 일이다. 
                          - 어느 인질에게 보낸 편지/ 생텍쥐베리의 다른 책


 ▶15- 육체가 쓰러지면 중요한 것을 깨닫게 된다. 
           인간의 육체는 관계의 덩어리에 불과하다는것을. 
           오직 관계만이 인간에게 중요하다는 것을. 
                         - 아라스로의 비행/ 생텍쥐베리의 다른 책


 ▶16- 오직 정신만이 진흙에 숨결을 불어넣어 
          인간을 창조할 수 있다.    
                         - 바람과 모래와 별들 /인간의 대지



-출처: '우리가 정말 사랑하고 있을까' /생텍쥐페리의 글모음집
                                -번역 유혜자, 웅진닷컴 출판 2000. 4.1.


펌처/ '코끼리의 눈' 外 여러 Blog에서
-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

   =maninstorm&logNo=1934719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