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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ㅡ 좋은 글& 영상시

★ 삶의 길은 방향(方向)이 중요하다 /마음이 담긴 길을 걸으라 -돈 후앙의 가르침

by Diogenes 2016. 3. 29.



                                                                                                                 


                                                                                 성악선교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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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처녀(Spring Maiden) -by Eric Tingstad and Nancy Rumbel(오카리나와 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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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부-

                                   

 삶의 길은 방향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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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나그네가 길을 가는데 마차(馬車)를 만났습니다.
   너무나 다리가 아파서 태워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마부는 기꺼이 태워주었습니다.


   나그네가 마부(馬夫)에게 물었습니다.
  "예루살렘까지 여기서 얼마나 먼가요?"
   마부가 답했습니다.
  "이 정도 속도라면 30분 정도 걸리지요."



*나그네는 고맙다는 인사(人事)를 하고
   잠시 잠이 들었다 깨어보니 30분 정도 지났습니다.
   "예루살렘에 다 왔나요?"
   마부가 말했습니다.
   "여기서 1시간(時間) 거리입니다."


  "아니 아까 30분 거리라고 했고
   그새 30분이 지났잖아요."
   마부가 말했습니다.
   "이 마차는 반대 방향(方向)으로 가는 마차요."



*탈무드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중요(重要)한 것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입니다.
  방향이 맞으면 설령 늦어도 목적지에 이를 수 있지만, 
  방향이 잘못되면 아무리 속도를 높여도 
  결코 목적지(目的地)에 이를 수 없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속도(速度)를 높이는 데에만

   집중합니다. 속도를 높여 더 빨리 그리고
   남들보다 더 멀리 가고자 합니다.
   하지만 인생(人生)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입니다.
   아무리 빨리 남들보다 멀리 간들
   그것이 결국 내가 원(願)하는 방향이 아니라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출처: 좋은 글 에서


펌처/ 가릉빈가
- http://blog.daum.net/hope0719/8135844



                                                                                          


§ 2부-


  마음이 담긴 길을 걸으라     -글/ '돈 후앙의 가르침'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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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어떤 길을 택(擇)하든지 그 길이 다만 하나의 길에 지나지 않는다는 걸
   염두(念頭)에 두어야 한다. 만일 도저히 그 길을 걸을 수 없다는 느낌이 들면
   어떤 상황에서든지 그 길에 계속 머물러 있어서는 안된다. 그것을 분명히
   알기까지는 오랜 수련(修鍊)이 필요하다.


  그래야만 비로소 그대는 어떠한 길도 다만 하나의 길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그 길에 그대의 마음이 송두리째 담겨 있지 않다면
   그 길을 버리는 것은 그대 자신에게나 다른 이에게나 전혀 무례(無禮)한

   일이 아니다.



*하지만 두려움이나 욕심 때문에 그 길을 고수하거나 떠나거나 해선 안된다.
   이 점을 경고(警告)해 둔다. 모든 길을 가까이 세밀하게 살펴라. 필요하다면
   수백 번이라도 시도하라. 그런 다음 자신(自身)에게, 오로지 그대 자신에게만
   한 가지를 물어 보라.


   이것은 아주 늙은 사람들만이 곧잘 던지는 질문이다. 내가 아직 젊었을 때 
   내 은사(恩師)께선 그것에 대해 말씀해 주셨다. 하지만 그 때는 내 피가 아주 
   뜨거웠기 때문에 그 말을 이해하지 못했었다. 이제 나는 그 질문(質問)을 이해
   한다. 그 질문은 이렇다. 
   "네가 걷는 길에 마음이 담겨 있느냐?"
     (Does this path have a heart?)



*모든 길이 다 마찬가지다. 결국 어디로 인도(引導)해 주지는 않는다.
   모두 다 숲을 통과하거나 숲속으로 들어가는 길들일 뿐이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나 역시 길고 긴 길들을 여행(旅行)했다고 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내가 어디에 도달한 것은 아니다. 이제야 나는 은사님의 질문을 이해(理解)한다. 
   "네가 걷는 길에 마음이 담겨 있느냐?"
   (Does this path have a heart?)


   만일 네 마음이 담겨 있다면 그 길은 좋은 길이고, 담겨 있지 않다면 쓸모
   없는 길이다. 두 길 모두 어디로 인도해 주지는 않는다. 하지만 한쪽엔 
   마음이 담겨 있고, 다른 한쪽은 그렇지 않다. 한쪽 길은 즐거운 여행(旅行)

   이 될 것이며, 그 길을 계속 걸어가면 마침내 그대는 그 길과 하나가 될 것
   이다. 다른 쪽 길은 그대로 하여금 인생(人生)저주(詛呪)하게 만들 것이다.

   한쪽은 그대를 (强)하게 해주고, 다른 쪽은 그대를 힘없는 인간으로 만든다.




-출처: '돈 후앙의 가르침' p.162-163 /카를로스 카스타네다著
■ The Teachings of Donjuan:
     A Yaquiway of Knowledge  by Carlos Castane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