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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도보다 소중한 깊이의 가치(價値) -윌리엄 파워스(William Powers)

by Diogenes 2016. 6. 20.


 

                                                                                                                        


                                                                                           


 

    

           

                                                                                           

 

 ☆ 새야 새야 파랑새야 / 꽃이 바람에게 전하는 말(박강수)/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엄태웅, 이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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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도에서 깊이로  (Hamlet's Blackberry)  -윌리엄 파워스(William Powers) 著
                                                                         -역자 임현경/ 출판: 21세기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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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부- 속도보다 소중한 깊이의 가치(價値)



참을 수 없는 디지털의 분주함-
   스크린 안에서는 수십 가지의 일이 우리의 관심을 얻기 위해 서로 경쟁하고 있고 이들을
   한꺼번에 쉽게 처리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도 개발되고 있다. 너무 쉽고 매력
   적이라 거부할 수도 없다. 그럴수록 우리는 쉬지 않고 깜빡이는 커서처럼 여기서 저기로
   또다시 여기로 쉬지 않고 마우스를 클릭한다. 우리는 스크린이 생산성을 높여주는 도구
   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스크린은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꼭 필요한 연속적인 집중력을
   방해한다. 네트워크가 빨라지고 촘촘해질수록 생산성 향상이라는 이상은 멀어진다.
   디지털로 인한 분주함은 깊이의 적이다. (35-36쪽)

   시간의 공백(*여유)이 없다면 가치 있는 경험도 없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우리는 공백을 만들기는커녕
   점점 더 없애고 있다. (53쪽)


스크린 마법에 빠진 사람들-
   우리는 디지털 도구를 이용해 인간관계를 풍요롭게 하고 감정적, 사회적, 정신적인 갈증을
   해소하며 자신을 창조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 잘 활용하기만 한다면 디지털 도구는 삶의
   매 순간을 더 풍요롭고 가치 있게 만들어준다. 이건 결코 과장이 아니다. (47쪽)



*저자는 스크린(*인터넷)이 세상을 눈부시게 바꿔놓으며 정보 교환의 속도를 높이고, 
   사람들간의 거리를 좁혀 마치 유토피아를 현실 세계에 구현해 놓은 듯한 착각을 불러왔지만
   실제 사람들의 삶은 그에 따른 부작용으로 정보 기술의 노예로 전락했고 쓸데없는 정보교환
   에 열을 올리며 중독의 나락에 빠져들었다고 진단한다.

   끊임없는 정보 중독증에 걸리도록 유혹하는 세상에서 사람들은 깊고 조용히 사색할 시간을
   빼앗기고 말았다.  인간의 창조성이 몰입과 여유의 순간에야 한 인간의 삶에 축복처럼 내려
   앉을 수 있다면, 스크린으로 지구가 점령당한 우리 시대는 스마트 한 시대가 아니라 오히려
   dumb(바보같은)한 시대가 아닐까?


*저자가 이 시대에 발견한 해법(解法)은 의외로 단순하다. 
   책의 제목처럼 속도(速度)를 버리고, 깊이로 들어가자는 이다.
   속도보다 소중한 삶의 깊이를 위해서는
   마음의 여유를 되찾고 고전(古典)을 읽으며,
   그들의 삶의 지혜(智慧)를 본받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펌처1/ 학림초등학교 31동기회
- http://cafe.daum.net/hl31/C5NZ/346?q=%BC%D3%B5%B5%BF%A1

   %BC%AD%20%B1%ED%C0%CC%B7%CE
펌처2/창성면 사람들과 시문학
- http://cafe.daum.net/changsunsaram/N2GC/508?q=%BC%D3%B5%

   B5%BF%A1%BC%AD%20%B1%ED%C0%CC%B7%CE




                                                                                                

  


★   속도에서 깊이로  (Hamlet's Blackberry)   -윌리엄 파워스(William Powers) 著
                                                                            -역자 임현경/ 출판: 21세기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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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부- 속도보다 깊이가 필요한 시대



*철학자가 스마트폰을 버리고 월든 숲으로 간 이유 『속도에서 깊이로』.
   인간에게는 군중에 연결되고자 하는 욕구, 그리고 그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공간을
   찾으려는 욕구라는 두 가지 충동이 상존한다. 그러나 현대인의 삶은 급속한 디지털
   의 발전으로 균형을 잃은 채 모두 연결되어 있다. 이런 욕구의 충돌과 새로운 시대의
   혼돈은 비단 현대의 일만은 아니고 오래전부터 역사 속에서 고민되어 온 문제이다.


   미국의 저명한 칼럼니스트인 윌리엄 파워스는 이 책에서 마치 지상 낙원과도 같은
   디지털 마법에 흠뻑 빠져 있는 동안 우리는 매우 중요한 것을 잃었다고 말한다. 바로
   시간을 두고 천천히 느끼고 생각하는 방법이다. 그는 이를 ‘깊이’라는 한 단어로 표현
   했다. 디지털 네트워크가 확장될수록 점차 우리의 사고는 외부 지향적이 되며, 내면을
   살피는 대신 바깥 세상에 온 신경을 집중한다. 이 책은 모든 연결된 것에서 잠시 벗어
   나 멈추고 호흡하고 생각하는 기회를 제공하며, 전 세계가 우리의 마음과 함께 속도를
   늦추는 경험을 선사한다.


*파워스디지털이 가져다주는 마법과도 같은 일로 인해 세상은 더 가까워졌지만 우리
   내면의 중요한 것은 잃었다고 말한다. 그는 2000년 전 과거로 돌아가 급변하는 시대에
   서 남다른 방식으로 사고했던 플라톤, 세네카, 셰익스피어, 구텐베르크, 벤저민 프랭클
   린, 소로, 맥루한 등 위대한 철학자들과의 대화를 시도한다.


   과거에도 지금과 같은 때가 있었다. 하지만 새로운 정보가 흘러넘치고, 분주하고 통제
   하기 어려운 삶의 틈바구니 속에서도 창조적인 삶을 설계했던 사람들이 있었다. 지금
   우리가 갈망하는 모든 것을 그들 역시 갈망했다. 시간, 공간, 고요함 그리고
   무엇보다도 깊이다. 저자는 과거로 돌아가 일곱 철학자들의 통찰을 빌려온다.
   그리고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철학을 만들었다.



■펌처 / jixionginc(지숑)님의 블로그
- http://blog.naver.com/jixionginc/220670684080




                                                                                           

  


★   속도에서 깊이로  (Hamlet's Blackberry)   -윌리엄 파워스(William Powers) 著
                                                                            -역자 임현경/ 출판: 21세기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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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부- 창조적인 삶을 설계했던 사람들


▶01. 가끔은 세상과 거리를 두라- 플라톤이 발견한 거리의 아름다움. 정회원(정회원)이상 가능


*플라톤은 고대 그리스 시대에도 새로운 기술(문자)이 인간의 마음에 어떤 영향을 끼칠
   것인지 걱정하고 군중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고찰하였다. 대화법에 등장하는 소크
   라테스의 이야기를 통해 플라톤은 분주한 도시에서 잠시 벗어나 거리를 두는 삶의 중요
   성을 보여준다.


   디지털 문화에 대한 새로운 사고방식을 정립하는 데 도움이 될 기본 원칙은 바로 분주한
   사회에서 깊이와 충만함을 얻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거리를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다.
   오늘날의 기술적 환경은 과거보다 훨씬 복잡하며 거리는 시간이 흐르면서 여러 가지 뜻을
   내포해 왔다. 하지만 기본적인 역학관계는 변하지 않았다.
   천국을 향해 마차를 몰기 위해서는 이 복잡한 세상에서 조충우돌하는 다른 모든 마차와
   자신의 마차 사이에 반드시 거리를 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군중과 나 사이에, 디지털과
   나 사이에, 물리적 거리를 확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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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마음의 거리를 확보하라- 세네카가 발견한 내면의 공간  정회원(정회원)이상 가능


*세네카는 분주한 세상 한가운데에서도 의식적으로 노력을 기울여 자신의 내면을 돌보며
   자율성을 회복할 수 있었다.
   "나는 내 마음이 내 자신에게만 몰두하게 하고 외부의 것이 이를 방해하지 못하게 해왔네.
   그러면 바깥은 아수라장이라 하여도 내면은 고요할 수 있다네."


  "자네의 삶을 돌이켜 보게. 너무 여유가 없지 않은가." 세네카는 루킬리우스에게 이렇게
   충고했다. 물론 우리를 분주하게 만드는 일 중에는 불가피한 것도 많다. 직장에서 요구
   하는 일이나 도덕적인 의무가 그렇다.
   하지만 상당수는 순전히 우리 스스로 초래한 분주함이다. 왜 토요일에도 이메일을 한 시간
   에 열 번씩 확인한단 말인가? 한 번이면 족하지 않을까? 세네카는 시간을 잡아먹는 무의미
   한 일을 없애고 자신의 가장 중요한 목표에 부합하는 일에 집중함으로써 경험을 풍부하게
   만들 수 있다고 말한다.


*세네카는 루킬리우스에게 이렇게 말한다. "여러 가지 다양한 생각을 접한 후 하나를 골라
   그날 하루 동안 충분히 숙고하게. 나 역시 그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네. 책에서 얻은 수많은
   생각할 거리 중 하나를 골라 그 문제에 집중하는 것이지." 



[참고] <몰입, 생각의 재발견> (위니프레드 갤러거 著) 中에서  

  "마음을 다스리는 것은 자기만의 정원을 가꾸는 것과 같다.

   그 정원에 무엇을 심고 어떻게 자라게 할지

   최대한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   속도에서 깊이로  (Hamlet's Blackberry)   -윌리엄 파워스(William Powers) 著
                                                                            -역자 임현경/ 출판: 21세기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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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부- 창조적인 삶을 설계했던 사람들


▶03. 손에 책을 들라- 구텐베르의 자기 성찰  정회원(정회원)이상 가능


*인쇄술을 발명한 구텐베르크는 ‘책’이라는 내적 공간에 접속하는 도구를 만들어 군중들의
   내적 읽기를 가능하게 했다.

   정보에 '접근'하는 것과 그 정보를 '내적으로 흡수'하는 것은 분명 차이가 있다. 책 읽기가
   군중을 멀리하는 방향으로 진화한 이유는 군중 속에서의 읽기가 읽기에 가장 적합한 방법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소리내어 조용히 책을 읽어보라.
   읽기는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얻게 한다.

   인터넷에 떠다니는 엄청난 정보. 그 정보에 언제든 쉽게 접근할 수 있고
   내 것처럼 인용할 수 있다. 그러나 내가 그 정보를 내적으로 흡수한 것은 아니다.
   아무리 대단한 지혜와 지식이라도 내적으로 흡수되지 않은 것은 사실 내 것이라고 할 수 없다.



▶04. 오래된 필기구를 사랑하라- 느린 도구의 매력에 빠진 셰익스피어  정회원(정회원)이상 가능


*셰익스피어는 햄릿에게 자신의 생각을 적는 테이블(*요즘의 수첩)을 들려주었다.
   "모든 걸 다 알 필요는 없습니다. 중요한 몇 가지만 알면 됩니다."
   테이블은 밀려드는 온갖 정보와 사람을 밀어내주는 도구였다. 주머니에 테이블을 넣고 다니는
   것은 곧 자신이 주도권을 쥐고 있다는 뜻이며 집으로 무엇을 가져갈지 선택할 수 있다는 뜻
   이었다.



▶05. 삶에 질서를 창조하라- 벤저민 프랭클린의 긍정 습관만들기  정회원(정회원)이상 가능


*변화를 추진하는 제도의 힘은 제도를 따르는 사람에게 그 제도가 어떤 의미인가에 달려 있다.
   제도를 통해 뿌리깊은 행동양식을 바꾸기 위해서는 개개인의  마음속에 반드시 변해야 한다
   는 신념이 있어야 한다.
   이것은 바꿀 수 있는 방법의 문제가 아니라 바꿔야만 하는 이유에 관한 문제다. 내적 변화는
   내적 확신으로부터 나오기 때문이다. 결국 인간 행동의 변화는 내면의 확고한 믿음에서부터
   시작된다




                                                                                           

  


★   속도에서 깊이로  (Hamlet's Blackberry)   -윌리엄 파워스(William Powers) 著
                                                                            -역자 임현경/ 출판: 21세기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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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부- 창조적인 삶을 설계했던 사람들


▶06. 나만의 월든 존(은신처)을 만들- 소로우의 월든 숲 속 안식처  정회원(정회원)이상 가능


*유명인사, 최신 트렌드, 유행, 세상을 떠들썩하게 하는 사건에 발목이 잡혀 서서히 익사하고
   있다. 전 세계가 당신과 함께 사는데 어떻게 휴식을 취하고 재충전을 할 수 있겠는가?


   소로우가 그 당시에 치러야 했던 대가도 오늘날 우리가 치러야 하는 대가와 비슷했다. 바로
   끝없는 분주함과 그로인한 깊이의 상실이다. 더 많은 사람과 연결될 수록 개인의 마음은 쓸데
   없고 사소한 것으로 채워졌다.
   그래서 월든 숲으로 들어갔던 데이비드 소로우.
   그의 월든 존. 그만의 조용한 안식처. 평화의 장소.


*소로우의 방법은 외적인 삶이 강요하는 복잡한 층을 벗겨내고 단순화하고 또 단순화하는 것
   이며 그렇게 함으로써 잃었던 깊이를 되찾는 것이었다. 소로우를 연구했던 학자인 브래들리 딘
   (Bradley Dean)은 이렇게 말했다.
   "외부 지향적인 삶을 단순화함으로써 내적인 삶을 마음껏 확장하고 풍부하게 할 수 있었다."
   소로우의 실험의 핵심이자 구체적인 실제 사례는 바로 그의 작은 오두막과 그가 그 안에서
   꾸린 간소한 삶이었다. 오두막에서의 삶은 단순함이라는 신조를 그대로 보여주듯이 무척 검소
   하고 엄격했다.


*소로우의 실험은 로버트 리처드슨이 <뒷마당 실험 Backyard Laboratory>이라고 불렀듯이
   세상과 가까운 곳에서 이루어졌기 때문에 누구나 따라할 수 있었다. 책 "월든"은 분주한 세상
   한가운데서도 단순함과 자기 성찰이 머무는 공간, 즉 누구나 자기만의 안식처를 창조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07. 마음의 온도를 조절하라- 맥루한의 행복 아이디어 정회원(정회원)이상 가능


*맥루한이 남긴 중요한 메시지는 인간의 자유와 행복은 기술보다 우선해야하며, 인간이 사용하는
   과학문명의 도구는 인간에게 엄청난 영향을 끼치지만 통제하는 측은 바로 우리자신이여야
   한다는 점을 통찰하고 강조했다.


   외적인 것을 자기만의 것으로 만들 때 삶의 깊이가 가능하다.
   내적으로 행복한 삶을 이루는 유일한 방법은 내면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며, 끊임없이 바깥
   세상에 한눈을 팔고 있다면 결코 불가능하다. 주의력 결핍이나 인터넷 중독을 비롯해 기술과
   관련된 다른 모든 병폐는 전부 바깥을 향해 고정된 시선을 거두지 못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
   이다. 




펌처/ 나사풀린 여자
- http://blog.naver.com/jwkoo77/220608224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