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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ㅡ 좋은 글& 영상시

■ 흔들리며 피는 꽃 -詩/ 도종환 ,노래/ 이미랑

by Diogenes 2015. 11. 21.

 

                            

                                                                                            

 

 

                                                                                           

 

    흔들리며 피는 꽃- 도종환 시/ 한보리 작곡/ 이미랑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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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흔들리며 피는 꽃 -詩/ 도종환

 

 

1- 수많은 사람들에게 애독시가 되고 또한 인생좌표가 된 아래의 시(詩)도

    사실은 길거리에서 썼다.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ㅡ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ㅡ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ㅡ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ㅡ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ㅡ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ㅡ다 젖으며 젖으며 피었나니
 ㅡ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웠나니
 ㅡ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 from -도종환의 ‘흔들리며 피는 꽃’

 

시인이 길거리에서 우연히 쓴 시 한 구절이 뭇사람의 가슴에 이렇게
깊고 넓게 공감의 파문을 불러일으킬 줄 누가 알았겠는가.
이것이 바로 시의 힘이다.

 

 

2- 이 세상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라는 참으로 심오(深奧)한 질문에... 

       그런 의미에서 사무엘 울만 ‘청춘’ 여러분에게 바친다.

 

청춘이란 인생의 어떤 한 시기가 아니라
 마음가짐을 뜻하나니
 장밋빛 볼, 붉은 입술, 부드러운 무릎이 아니라
 풍부한 상상력과 왕성한 감수성과 의지력
 그리고 인생의 깊은 샘에서 솟아나는 신선함을 뜻하나니

 청춘이란 두려움을 물리치는 용기
 안이함을 뿌리치는 모험심
 그 탁월한 정신력을 뜻하나니
 때로는 스무 살 청년보다 예순 살 노인이 더 청춘일 수 있네

 

 누구나 세월만으로 늙어가지 않고
 이상을 잃어버릴 때 늙어가나니

 세월은 피부의 주름을 늘리지만
 열정을 가진 마음을 시들게 하진 못하지
 근심과 두려움, 자신감을 잃는 것이
 우리 기백을 죽이고 마음을 시들게 하네…

 

 영감이 끊기고

 정신이 냉소의 눈에 덮히고

 비탄의 얼음에 갇힐 때 
 그대는 스무 살이라도 늙은이가 되네
 그러나 머리를 높이 들고 희망의 물결을 붙잡는 한
 그대는 여든 살이라도 늘 푸른 청춘이네”

 

 

ㅡ세상은 이제 IQ보다 EQ가 뛰어난 사람을 원한다. 정서적 지능(Emotional Quotient)은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타인과 공감할 줄 알며, 행복한 삶을 이루는 방향으로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가리킨다.

정서적 지능이 높은 사람이 더 높은 성취를 이루게 된다는 사실은 이제 경쟁을 중시하는 기업도 잘 알고 있다.

 

 

 

■펌처- 감사나눔신문(2011년 8월 16일자)/ 제주CEO Summer포럼에서
ㅡ도종환 시인의 특강내용中  일부 발췌및 정리  
- http://www.gamsa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