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ㅡ 영어및 교육관련

★ 삶의 자유를 향한 갈망 -슈마허(E.F. Schmacher)

by Diogenes 2016. 6. 3.

 

 

                           

                                                                                         

 

                                                                                 

                                                                   성악선교대학

  

 

 

 

                                                                                            

 

친구 -by 김경남

.

 

                                                                                 

   

 1부-

 

 삶의 자유 향한 갈망  -슈마허(E.F. Schmacher)
          -All this I call a longing for freedom  -by E.F. Schmacher

────────────────────────────────────────────наррч Ŀøνё′

 

 

I don't want to join the rat race. 
   Not be enslaved by machines, bureaucracies, boredom, ugliness. 
   I don't want to become a moron, robot, commuter. 
   I don't want to become a fragment of a person. 
   ㅡ나는 끝없는 경쟁에 내 삶을 바치고 싶지 않다.
   ㅡ나는 기계와 관료제의 노예가 되어 권태롭고 추악하게 살고 싶지 않다. 
   ㅡ나는 바보나 로봇, 통근자로 살고 싶지 않다.
   ㅡ나는 누군가의 일부분으로 살고 싶지 않다.

 

I want to do my own thing.
   I want to live (relatively) simply. 
   I want to deal with people, not masks. 
   People matter. Nature matters. Beauty matters. Wholeness matters.
   I want to be able to care. 
   ㅡ나는 내 일을 하고 싶다.
   ㅡ좀 더 소박하게 살고 싶다.
   ㅡ나는 가면을 쓰지 않고 사람들을 대하고 싶다.
   ㅡ사람과 자연이, 아름답게 하나된 세상이 내겐 중요하다.
   ㅡ누군가를 돌볼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1970년대에 경제학자 슈마허(E.F. Schmacher)가 저서 <Good Work: 좋은
    노동>에 쓴 글이다. 1977년에 사망한 그는 인간 사고(human thought)
    의 방향을 변화시킨 강렬한 창조적 소수의 사람군에 속한다고 평가받는다.

 

*<작은 것이 아름답다: Small is Beautiful >는 슈마허의 선언은 여전히 진리다.
    경쟁을 부추기고 거대주의 맘몬을 신성시하는 사회에서 작고 소소하고 일상적
    인 것을 소중하게 여기며 살아가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들은 끊임없는 경쟁이라는 먹이를 먹고 살아간다. 경쟁은 '빨리빨리'와 긴밀
    하게 연결되어 있고, 이런 세상에서는 일등이 아니면 모두 실패자다.
    스스로 실패자라고 인식하고 있으며, 아직도 내가 경쟁해서 이겨야 할 상대가
    저 앞에 있거나 혹은 내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고 생각하면서도 우리는 행복
    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것일까? 

.

 

 

                                                                                           

 2부-

────────────────────────────────────────────наррч Ŀøνё′

 

 

* 자유를 얻기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
    딜레머가 있다. 둘다 욕심부리면 머리만 복잡해진다.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것이다
    안정적인 월급쟁이 직업과 스스로 일을 만드는 자영업, 어느 것을 선택할까?
    근면한 노동윤리를 내팽개치고, 적당히 게으르게 살며 삶의 성취감을 추구?
    성공과 야망, 행복한 가정...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외롭다. 해서 정서적 물질적 안전을 찿는 본능이 있다.
    어떨때 안전을 느끼나?  행복한 결혼생활을 영위하거나 공동체 일원임을 느낄
    때이다. 직장, 월급, 동료 및 일을 통해 가치를 인정받으면 최상이다.

 

*반면에 개인의 자유를 찾으려는 열망 또한 강렬하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보스가 되고 싶어한다.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통제하고 싶은 것이다.
    자영업은 멋지지만 동시에 끔찍하다.

 

    대다수의 사람이 행복하지 않은 삶을 살면서도 안전과 순응하면서 상황을
    바꾸려하지 않는다. 그러나 안정된 미래는 평화를 가져다 주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인간 내면의 모험정신에는 해롭다.
    <인투 더 와일드>의 주인공 크리스토퍼 맥캔들리스는
    "인간의 본질은 새로운 경험에 있다"고 했다.

 

*인간은 왜 좋아하지도 않는 일을 힘들게 하면서 사나?
    첫째- 먹고 살기위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둘째- 일 안하고 살면 무언가 죄책감을 느낀다.
    세째- 일중독(workerholic)이다. 

 

───────────────────────────────────────────˚☆

.

 

 

*1955년 퓰리처상을 수상한 월리스 스티븐스(Wallace Stevens:1879~1955)
    는 보험회사에 다니면서 시를 썼다. 직장생활을 인생의 중요 프로젝트로 삼는
    대신,인간으로서 원대한 꿈을 추구하도록 해주는 경제적 안전망으로 활용했다.

 

    "20% 줄어든 월급으로 살 수 있나?"를 생각해보라.
    1845년에 2년간 자급자족을 실험한 자연주의자 소로(Henry David Thoreau)
    는 30달러도 안되는 돈으로 오두막을 짓고 농사 지으며 책을 읽고 글을 썻다.
    <월든: 숲속의 생활>에서 "인간의 부유함은 그가 신경쓰지 않고 내버려둘 수
    있는 것들의 수에 비례한다."

 

*1960년대 가난한 쿠바난민의 아들로 월스트리트 증권분석가가 된 조 도밍후에즈
    (Joe Dominguez)는 소박한 삶을 창시한 활동가이자 <돈 사용설명서>의
    공저자는 "사람들이 살기위해 일하는 것이 아니라, 일하면서 죽어가는 모습을
    보았다."

 

    모두 아침에 출근할 때보다 죽을 상으로 돌아간다. 나는 그들과 똑같은 실수
    를 저지르지 않겠다. 해서 그는 빈민가에 살며 가구를 직접만들고 헌 옷 사입
    으며 저축하여 서른 살이 될 무렵 매년 6,000달러의 이자를 받을 수 있게 되었
    다. 이자 수익으로 먹고 살겠다는 판단이 들자 미련없이 캠핑용 밴을 구입해서
    근검절약하는 자유로운 삶을 찿아 서부로 떠났다.

 

*인생의 오묘한 신비는 수입이 늘어나도 수중에 남는 돈은 늘어나지 않는다는
    수수께끼가 있다. 수입이 줄면 맞춰 적응하는 게 인지상정이다.
    오히려 더 잘 살 수 있다. 대형할인마트 안가고 재래시장가고, 외식 안하고
    직접 만들어 먹으면서 느낀다. 

 

    돈을 쓰지 않는 데서 얻는 즐거움은 상상 이상으로 크다. 직접해야 하니 점점
    창조적인 사람이 된다. 소박한 삶 덕분에 자신을 깊이 되돌아 보고 인생의
    모든 것을 가치있게 여길 수 있다.
    한달의 지출항목을 놓고 '필요한 것'과 '원하는 것'으로 구분하고 원하는 것
    의 지출을 반으로 줄여라. 그리고는 삶의 질이 떨어졌는가를 관찰하라.

 

*열심히 일해 성공하라는 이데올로기가 지배하는 현대사회에서 노동윤리를
    외면하기는 쉽지 않다. 살아있다는 느낌을 유지하려면 더더욱 그렇다.
    소박한 삶을 실천하면서 "Less is more: 적을수록 많은 것"이라는 이상에
    담긴 아름다움을 찾아보라. 비워두면 채울 게 많아진다. 

 

 

펌처/  Life is even a vapour!
- http://blog.daum.net/tastyapple/69

 

            

    


 

           

첨부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