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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장 크레티앙(Jean Chretien) 총리이야기
§ 1 부- 캐나다의 정치혁명
*캐나다는 영국 연방국가의 일원입니다. 형식적이긴 하지만 지금도
캐나다 원수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입니다. 그러나 실질적인 통치는
총리가 하고 있지요.
*그 캐나다를 이끌었던 장 크레티앙(Jean Chretien)총리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11년 전, 전 국민의 박수 속에 캐나다의 한 총리가
퇴임을 하였습니다. 정치생활 40년 동안 장관만 열 번을 하였고,
총리를 세 번이나 했습니다. 이분은 별명이 시골호박이라고 합니다.
수수한 차림에 청바지를 즐겨입고, 별명만큼이나 시골스런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분이죠.
*장 크레티앙 총리는 화려한 정치경력에 맞지 않는 치명적인 약점을
가진 장애인 입니다. 한쪽 귀는 들을 수 없고 안면마비로 인해 얼굴이
한쪽으로 쏠려 있습니다. 게다가 얼굴 근육이 마비되어 있어 말까지
어눌합니다. 정치인으로서 치명적인 약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분이 캐나다라고 하는 큰 국가를 수 십년 간 이끌었다
는 것이 참 놀랍습니다. 또 그런 분을 정치 지도자로 세워 믿음을
갖고 국가를 맡길 수 있었던 캐나다 국민들도 참 놀랍습니다.
*장 크레티앙 총리는 작은 정부를 지향하면서 국가예산의 낭비를 막고,
교육과 행정 등 모든 영역에서 꼼꼼하게 나라 살림을 꾸려내었습니다.
비효율적이고 방만한 국가경제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만드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 결과 만성적이던 국가의 재정적자를 극복하고 연간 100억 캐나다
달러의 재정흑자를 달성하면서 국가 경제개혁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내었습니다.
§ 2 부- 진실의 힘과 가치
*장크레티앙 총리는 시골마을의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났습니다. 무려
열 아홉의 남매 중에 끝에서 두 번째, 열 여덟째 막내로 성장했습니다.
*왜소한 체구에 신체적인 결함까지... 친구들의 놀림과 왕따를 겪으며
나빠질래야 더 나빠질 수도 없는 최악의 상황에서 자랐습니다.
*그는 정치에 입문하고서도 수없이 많은 난관을 극복해내야 했습니다.
일그러진 얼굴과 어눌한 발음, 왜소한 체구.. 풍자만화의 단골 놀림감
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항상 당당했습니다. 그 어떤 외적인 조건들도
그의 정치적 소신과 진실을 가로막을 수 없었습니다.
*어느 날 그는 총리 유세 연설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여러분, 저는 언어장애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때문에 오랫동안
고통을 당했습니다. 지금도 제 생각과 제 뜻을 여러분들에게 전부
전하지 못할까봐 걱정이 됩니다. 그러나 인내심을 갖고 제 말에 귀
기울여 주십시오. 저의 어눌한 발음이 아니라 그 속에 담긴 저의
생각과 뜻을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기까지 말했을 때 그를 반대하는 어떤 정치가가 소리쳤습니다.
“하지만 한 나라를 대표하는 총리에게 언어장애가 있다는 것은
치명적인 결점입니다.”
*그러자 장 크레티앙은 어눌하지만 단호한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저는 말을 잘 못합니다. 그래서 거짓말도 잘 못합니다.”
그 자리에 있던 많은 사람들은 장 크레티앙의 그 말에 크게 감동하여
열렬하게 손뼉치며 환호했습니다. 그는 선거유세에서도 언어장애
와 그로 인한 고통을 솔직히 시인함으로써 오히려 유권자들의 많은
지지를 받아낼 수 있었습니다.
■펌처/ 따뜻한 세상 만들기
- http://blog.naver.com/moraeal21/100188518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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