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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ㅡ 좋은 글& 영상시

■ 내가 이제야 깨닫는 것은 (Now I realize that... )

by Diogenes 2015. 12. 29.

 

                            

  

                                                                                  

   

  

 

 

 

    ☆  잊혀진 계절🍁 (첼로+피아노) -by 첼로댁 CelloD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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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이제야 깨닫는 것은 (Now I realize that..)

 

 

*사랑을 포기하지 않으면 
   기적(奇蹟)은 정말 일어난다는 것. 
   누군가를 사랑하는 마음은 숨길 수 없다는 것. 
   이 세상에서 제일 훌륭한 교실(敎室)은 
   노인의 발밑이라는 것.

 

   하룻밤 사이의 성공(成功)은 
   보통 15년이 걸린다는 것. 
   어렸을 때 여름날 밤 아버지와 함께 
   동네를 걷던 추억(追憶)은 일생의 지주가 된다는 것.

 

*삶은 두루마리 화장지 같아서 
   끝으로 갈수록 더욱 빨리 사라진다는 것. 
   돈으로 인간의 품격(品格)을 살 수 없다는 것. 
   삶이 위대(偉大)하고 아름다운 이유는
   매일매일 일어나는 작은 일들 때문이라는 것.

 

   하느님도 여러 날 걸린 일을
   우리는 하루 걸려 하려 든다는 것.
   마음의 상처(傷處)를 치유하는 것은 시간이 아니라
   사랑이라는 것.

 

*부모님이 돌아가시기 전에 단 한 번이라도
   사랑한다는 말을 하지 못하는 것은
   영원한 한()이 된다는 것.

 

   우리 모두는
   다 산꼭대기에서 살고 싶어 하지만,
   행복(幸福)은 그 산을 올라갈 때라는 것….

 

 

아래는 위의 글에 페페 신부님이 덧붙인 것!  

 

*그런데 왜 우리는 이 모든 진리(眞理)를
   삶을 다 살고 나서야 깨닫게 되는 것일까?

 

   살아온 길을 뒤돌아보면
   너무나 쉽고 간단(簡單)한데,
   진정한 삶은 늘 해답이 뻔한데,
   왜 우리는 그렇게 복잡하고 힘들게 살아가는 것일까?

 

-출처/ 장영희 <이 아침 축복처럼 꽃비가>中에서

 

 

[參考]- 서강대학교에 계시다가 모국(母國)인 필리핀으로
  돌아가신 페페 신부님은 작년에 파킨슨병에 걸려 치유가
  불가능하다는 선고를 받았다. 가끔씩 좋은 글이나 이야기
  를 발견(發見)하면 내게 주시는 신부님이 며칠 전에는

  인터넷에서 떠도는 '내가 이제야 깨닫는 것은' 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끝에 자신의 글을 덧붙여 보내 오셨다.

 

 

펌처/ 옹달샘- 나그네들 지나다 들려 목 축일 샘
- http://blog.daum.net/httpblogdaumnet/1587988